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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해상 봉쇄 위반한 화물선에 미사일 발사"…후티 반군, 홍해 도발도 지속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연안 호르무즈 해협에 대형 선박들이 정박한 가운데 소형 보트가 빠르게 물살을 헤치고 지나가고 있다. AP 연합
지난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연안 호르무즈 해협에 대형 선박들이 정박한 가운데 소형 보트가 빠르게 물살을 헤치고 지나가고 있다. AP 연합

미군이 11일(현지시간) 이란 항구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 1척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경고를 무시하고 이란 항구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 'M/V 벨라 노바'호에 헬파이어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에 맞은 화물선은 조타 능력을 잃었다고 중부사령부는 덧붙였다.

중부사령부는 이날까지 미군 봉쇄망을 돌파하려던 상선 55척의 항로를 우회시켰고, 3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에 강제 승선했다고 밝혔다.

홍해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

알자지라는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사바 통신 보도를 인용해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군사 장비를 수송하던 사우디아라비아 상선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예멘 정부 교통부는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이집트 소유의 소형 화물선 티하마호를 향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지중해와 대서양으로 나가는 핵심 해상로인 홍해 관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봉쇄로 막힌 가운데, 우회로 역할도 하는 홍해 역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도발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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