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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청년실업률 6.8%..5년 반만에 최대폭 상승(종합)

정상균 기자,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가데이터처, 7월 고용동향 발표
15∼29세 취업자 19만명 줄어 45개월째↓
청년층 고용률도 44.2%, 27개월째 하락
제조업 6만8000명, 건설업 5만7000명 줄어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9만1000명 줄어 4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달 말 서울의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앞 모습. 연합뉴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9만1000명 줄어 4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달 말 서울의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앞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7월 들어 청년층 실업률이 급등했다. 하반기 계절 요인이 있으나 청년층 고용 부진은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9만1000명 줄어 4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에 청년층 고용률은 44.2%로 전년동월 대비 1.6%p 하락했다. 2년 3개월째 하락세다.

7월 청년 실업률도 6.8%로 전년동월대비 1.3%p 올랐다. 증가폭은 2021년 1월(1.8%p) 이후 가장 크다.

7월 기준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10만명 넘게 늘어난 것은 지난 3월 이후 넉달 만이다. 올해 1∼3월 10만∼20만명대 증가했다가 중동전쟁 등의 여파로 4월에는 7만4000명으로 줄었다. 5월에는 4만명이 감소했다. 6월 들어 6만3000명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고용률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동월 대비 0.1%p 내렸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7월 취업자 수가 10만명대 증가했으나, 고용률은 4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라며 "청년층과 30세 이상에서 실업률이 올라 전체 실업률을 끌어올렸다"고 했다.

산업별로는 계절 요인으로 농림어업 취업자가 8만명(-5.4%) 감소했다.

일자리 유발 효과가 큰 제조업 취업자는 6만8000명(-1.6%) 감소했다. 전달(-9만7000명)에 비해 감소폭이 줄긴 했으나 2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도 5만7000명(-3.0%) 감소해 27개월째 줄었다.

전문·과학 기술 취업자는 4만4000명,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는 5000명 줄어 각각 8개월,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고령층 일자리 수요가 많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7만3000명 증가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4만8000명 늘었다.

연령별 취업자는 20대에서 20만4000명, 40대에서 3만1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 취업자는 23만1000명 늘었다. 빈 국장은 "65세 이상 고령층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증가해 이와 비례해 취업자 수도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전체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9만9000명 늘어난 161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 '쉬었음' 인구는 251만8000명으로 6만2000명 감소했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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