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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기념관 "나는 한국광복군!" 등 풍성한 '문화행사·체험프로그램' 개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보훈부, 제81주년 광복절 계기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 개최
제식 훈련부터 보급 작전까지 광복군 활동 직접 몸으로 배운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광복 81주년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1달간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보훈부 제공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광복 81주년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1달간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보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제81주년 광복절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국광복군의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2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서울시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오는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우리의 소원, 다시 찾은 빛'이라는 주제로 기념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광복의 가치와 임시정부의 정신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기념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소원을 적어보는 '엽서 작성하기', 태극과 무궁화 모양의 '빛 장식(선캐처) 만들기', 추억을 남기는 '즉석 사진관(포토부스)' 등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는 전통연희공연 '광복, 환희 한마당'이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상징광장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당일 기획된 특별 체험프로그램 '나는 한국광복군!'은 초·중등학생과 일반 국민들이 일본군을 탈출해 한국광복군에 합류하는 '장정(長征)' 과정을 5단계의 의식과 훈련으로 재구성해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광복군 모자와 총을 지급받고 제식 훈련을 받는 '한광반 입교식'을 시작으로, 일본군 검문소 통과 미션, 식량을 보급함에 전달하는 '광복군 보급작전', 에어바운스 장애물을 넘는 '고난과 역경의 장정 과정'을 차례로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5단계인 '광복군 대원 임명식'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후손인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 직접 참석해 모든 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에게 광복군 대원증을 수여할 예정이어서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5개 과정을 모두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한국광복군 대원증과 모자 만들기 키트, 미 전략정보국(OSS) 훈련 로프키링 등 특별 기념품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또한 광복절 당일 광복군 복장이나 유사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경품 추첨을 통해 '김구 서명문 태극기 담요'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일인 8월 29일 주간에도 기념 행사는 이어진다. 26일에는 임시정부 경무국과 김구 선생에 대한 역사 해설 및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연주를 함께 즐기는 <'문지기'의 소원>이 진행되며, 29일에는 초등학생 대상의 <임정기념관 어린이체험단>이 운영된다. 두 행사는 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강병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직무대행은 "광복절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독립유공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포스터. 국가보훈부 제공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포스터. 국가보훈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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