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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 '사관학교 통합 반대' 3군 동창회장단, 첫 대면 회동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12일 오후 국방부 청사서 면담, 배경 설명…군 발전 취지 협조 요청
동창회 측 "공론화 없는 졸속 추진, 원점 재검토" 강력 반발 공방 예고

육·해·공군 사관학교 총동창회 등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사관학교 통합 반대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육·해·공군 사관학교 총동창회 등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사관학교 통합 반대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정부의 '사관학교 통합'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육·해·공군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장들과 직접 만나 국군사관학교 창설 추진에 대한 조율과 협조 요청에 나선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박판준 육사 총동창회장(예비역 대령), 이범림 해사 총동창회장(예비역 중장), 황성진 공사 총동창회장(예비역 중장)을 비롯해 각 군 사관학교 사무총장 등 총 6명과 면담을 진행한다. 안 장관이 국군사관학교 창설 계획 발표 이후 각 군 총동창회장들과 직접 대면해 공식 면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장관은 약 1시간 동안 이어질 이번 회동에서 미래전 대비와 합동성 강화, 교육 효율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의 구체적인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 정예 장교 양성 체계의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동창회 측의 전향적인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7월 발표된 '국군사관학교' 창설 계획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해 대전 자운대에 4년제 과정을 운영하는 내용으로, AI 등 공통 교육 후 군별 전문 교육을 진행하는 방향이다.
대통령 공약이자 핵심 국정과제임에도 불구하고,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는 지난달 국회 앞 총궐기대회를 통해 졸속 추진이라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군별 특수성 상실 우려가 커서 이번 면담에서 동창회 측의 완강한 반대 입장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번 면담을 포함해 의견 수렴을 거쳐 8월 26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10월 중 최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국방부 제공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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