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관세청장, 폭염 속 인천항 세관검사 현장 점검
"장비충돌·위험물질 흡입 등 복합 위험 상존...검사 멈추면 국경범죄 위험 고조"
[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이종욱 관세청장이 지난 12일 인천항 세관검사 현장을 찾아 무더위 속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관검사 현장은 중장비 충돌, 유해 화학물질 흡입, 방사능 노출 등 복합적 위험이 상존하는 데다 냉방 시설이 부족한 야적장이 많아 폭염기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그러나 세관검사가 지연될 경우 원자재 공급 차질과 생산 마비, 마약·총기 밀수 등 국경범죄 위험이 커져 검사를 멈출 수 없는 실정이다.
관세청은 늘어나는 물동량에 대응해 인공지능(AI) X-레이(Ray) 검사 장비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확대 도입하며 현장 인력의 육체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통관 과중을 해소하기 위해 세관 인력 재배치와 해외 관세 당국과의 공조 강화 등 국경 감시망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 청장은 "위험과 무더위 속에서도 국경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 시 야외 검사시간 조정, 보냉장구 지급 확대, 위험근무수당 신설 등 처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