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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 거주 환경 점검 '보훈보금자리' 위문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 폭염 속 의암 유인석 의병장 가문 70대 후손 등 위문
강윤진 차관, 시세 40% 수준 신축 주택에 20가구 입주 환경 점검
항일 투쟁 헌신한 후손 등 전국 5개 지역 총 107세대 안식처 마련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한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보훈보금자리' 임대주택 외관. 올해 1월 첫 입주를 시작해 지난 7월 총 20가구가 모두 입주를 마쳤다. 보훈부 제공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한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보훈보금자리' 임대주택 외관. 올해 1월 첫 입주를 시작해 지난 7월 총 20가구가 모두 입주를 마쳤다. 보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제81주년 광복절을 기해 구한말 대표적 의병장 가문의 후손을 비롯해 주거 취약 지대에 놓인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거주 환경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보훈 복지 확대를 약속했다.

1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강윤진 차관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공공임대주택인 '보훈보금자리'를 방문해 입주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문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시설 건강·안전 현장점검에 나선다.

강 차관은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치셨던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유가족분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지원은 물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점검이 이뤄진 은평구 '보훈보금자리'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해 출범한 보훈대상자 전용 주택이다. 올해 1월 첫 입주를 시작한 이래 지난 7월 총 20가구가 모두 입주를 완료했다. 해당 주택은 2025년 준공된 신축 도시형생활주택(공급면적 34㎡)으로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필수 생활가전이 빌트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보증금 574~679만 원에 월 임대료 34~39만 원선으로 시중 시세의 40% 수준으로 공급되어 유족들의 주거 부담을 크게 낮췄다.
강 차관은 이날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반발해 제천에서 의병을 일으켰던 대표적 의병장 의암 유인석 지사(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의 증손이자, 해외 독립운동 기틀을 다진 유해동 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의 손자인 유연성 씨(74)의 자택을 찾았다. 강 차관은 주거 환경을 세심히 살핀 뒤 입주 가구 전체를 위한 폭염예방키트를 전달하며 선열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가보훈부의 핵심 주거복지 사업인 '보훈보금자리'는 지난 2022년 서울 강동구 18세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국 5개 지역에 총 107세대가 입주해 국가유공자 안착에 기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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