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민주 "李 지지율 하락, 국정운영 위한 예방주사"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인 40%대로 떨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전당대회 이후 정책과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후보는 13일 BBS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민심의) 예방주사를 맞은 것"이라며 "민심을 느끼면서 겸손하게 내실 있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송 후보는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부동산 정책 등을 지목하며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해 왔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민석 후보도 국정 동력 약화를 우려하며 전당대회 이후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한 정책 입법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친명(親 이재명) 김영진 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MBC라디오에서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부동산, 주식시장, 보완수사권, 민주당 전당대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는 여당의 정책에 대한 평가도 상당 부분 반영된다"며 전당대회 이후 당내 통합과 국정 뒷받침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이 같은 당내 분위기를 반영해 오는 17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민주당이 당내 경쟁에서 벗어나 부동산과 자본시장 선진화 등 민생 현안과 국정과제 입법에 보다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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