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세제개편안 국민 부당함 없도록 숙의해야" 추가 보완 시사
13일 주택 공급 정부안 발표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 열고 숙의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두고 당내 의견 수렴을 이어가며 추가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 의원총회를 비롯해 관련 태스크포스(TF)와 상임위원회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 세제개편안과 부동산 공급대책을 논의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정부안을 설명한 뒤 약 12명의 의원이 자유발언을 통해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는) 정부안 자체를 완전히 반대한다는 취지는 아니었다"면서도 "세제안이든 공급안이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향후 정책 보완 과정에서 지역별 주택 시장 상황 등 현실적인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당내 의견 수렴과 당정 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이 대통령실이나 의원들에게 문자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많이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제시된 의견을 가급적 누락 없이 충분하고 꼼꼼하게 검토하겠다. 국민께서 정말 부당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세제안을 완성해 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세제개편안 보완을 위한 별도의 정책 의원총회 개최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원내대변인은 "세제안과 부동산안을 숙의하는 과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정책의총이 될 수도 있고 TF나 관련 상임위 의원들 간 논의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급대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부 발표안을 중심으로 하되 청년과 2030세대가 우려하지 않을 수 있는,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주거 안정 및 공급 대책을 숙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