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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15.4억 '상상도 못했다'...벼랑끝 30대 몰리자 전국 1위 '대반전'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8월 들어 서울 중랑구
전국 아파트값 1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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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 대장주 아파트인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 7일 15억4000만원에 팔렸다. 15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4억9000만원이다. 지난 2023년에는 12억원까지 하락했다.

서울 외곽지역으로 번진 풍선효과가 중랑구까지 미치고 있다. 8월 들어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에 올라섰다. 지난 7월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도 역대급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14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0.47% 상승했다.

전국 상승률 순위를 보면 1위가 서울 중랑구로 0.98%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단 2주새 1%에 육박한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중랑구의 경우 아파트 상승폭이 미미한 곳인데 8월 들어 전국서 가장 많이 뛴 것. 대장주인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국평은 최근 들어 15억원 이상 거래가 하나 둘 나오고 있다.

자료 : 한국부동산원
자료 : 한국부동산원

중랑구 외에도 3위 서울 중구, 4위 서울 성북구, 6위 서울 서대문구, 10위 서울 노원구 등의 순을 기록했다. 화성 병점구가 9위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가격 외에도 거래량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중랑구 아파트 7월 매매거래는 492건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별 기준으로 집값이 폭등한 2021년부터 최고치이다. 신고기한을 고려할 때 600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 서울시
자료 : 서울시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중랑구가 8월 들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풍선효과가 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동탄이 규제지역에 묶이자 병점이 부상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 매수 주요 계층은 30대로 10건 중 3건 이상이다.

한편 8월 들어 서울 강남 주요 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초구 -0.02%, 강남구 -0.01%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송파구만 0.28% 상승했다. 지난해에도 강남 3구의 경우 일시 하락했다 반등한 바 있다. 하락세가 이어질 지, 다시 반등할 지 주목이다.

[email protected]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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