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외국인 3조 매수세에 '7천피' 목전…코스닥은 개미덕에 상승 마감 [fn마감시황]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6.70포인트(0.78%) 오른 868.07로 개장, 3.28포인트(0.38%) 오른 864.65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6.70포인트(0.78%) 오른 868.07로 개장, 3.28포인트(0.38%) 오른 864.65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3조원이 넘는 매수세에 7000선 문턱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4.60p(2.42%) 오른 6977.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2.33p(2.68%) 상승한 6995.67에 개장한 뒤 장중 2.90% 오른 7010.86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37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9792억원, 1조31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3.26%), SK스퀘어(3.31%), 삼성전기(3.66%), 현대차(8.24%), LG에너지솔루션(1.09%), 삼성생명(3.26%)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6.10%), 운송장비·부품(3.58%), 보험(3.47%), 음식료·담배(3.10%), 전기·전자(2.68%), 제조(2.49%) 등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제약(-0.52%), 금속(-0.34%), 의료·정밀기기(-0.32%) 등은 내렸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0.0%)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0.2% 상승을 하회하자,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확대됐다. 이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에 이어, PPI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다음 달 기준금리 동경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외국인은 4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8p(0.38%) 상승한 864.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70p(0.78%) 오른 868.07에 개장한 뒤 장중 하락 전환했지만, 마감 직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31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30억원, 657억원 순매도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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