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김윤덕·오세훈 20일 회동...용산·그린벨트 주택공급 분수령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0일 8·13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주 앉는다. 용산공원과 그린벨트 등 녹지 활용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만큼, 이날 회동이 서울 내 공급 대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용산어린이정원에 국한하지 않고 용산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주택 공급 적합성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가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20일에 오 시장과 면담할 예정인데 대화가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달 24일 비공개 회동 후 약 한 달 만이다. 오 시장은 앞서 "미래세대의 몫인 용산공원을 훼손하는 일은 1㎝라도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다. 서울 도심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녹지 공간에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판단이라는 게 서울시 입장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물량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용산구는 원안인 '6000가구 공급'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서울시도 용산구가 반대하는 한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논의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오세훈 #김윤덕 #주택공급 #그린벨트 #용산공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