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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號 출항에 대통령비서실장 예방..23일 첫 고위당정협의

김윤호 기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청래는 당선 이틀 후 정무수석 예방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왼쪽)가 18일 국회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을 만나 반갑게 포옹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왼쪽)가 18일 국회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을 만나 반갑게 포옹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친명(親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아닌 대통령비서실장이 직접 예방했다. 또 오는 23일 첫 고위당정협의를 열고 김민석 지도부가 당정청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8일 이른 오전 국회를 찾아 김민석 민주당 신임 대표를 예방했다. 강 실장은 "당정이 합심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하나하나 만들길 바란다"며 "청와대 모든 관계자들이 더 자주 당을 찾아뵙고 더 많이 소통해 더 건강한 당청관계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직접 나온 인사의 직급과 시기 면에서 직전 정청래 대표 당시와 비교된다. 정 전 대표 때에는 당선 후 이틀이 지난 지난해 8월 4일에 우상호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예방했다. 그에 비해 김 대표는 선출된 다음 날 곧장 대통령비서실장이 방문한 것이다.

강 실장은 "당 대표 당선되면 정무수석비서관이 와서 축하 난을 주는 것이 관례인데, 비서실장이 왔다"며 "그만큼 당청이, 당과 정부가 원팀으로 뛰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해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명청대전'이라 불린 청와대와 정청래 지도부 간 당청갈등이 김민석 대표 취임으로 일단락된 만큼, 빠르게 당청일체를 과시하는 행보를 보인 것이다.

김 대표는 "이렇게 일찍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 받고 강 실장 통해 대통령의 말씀을 전해 받는 것을 먼저 하는 것은 통상적이지 않은데, 오늘과 내일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 일정들이 있어 너무 늦지 않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대통령의 국정방향을 뒷받침하며 당정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청 원팀을 내세우는 차원에서 첫 고위당정협의도 빠르게 열린다. 23일 김 대표와 강 실장, 한성숙 국무총리가 처음 고위당정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상견례 취지라 구체적인 국정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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