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이네, 1분만 늦었어도"…트럭 돌진에 고깃집 벽 '와르르'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고깃집에 갑자기 트럭이 돌진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부산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께 점심 장사를 마치고 저녁 영업을 준비하던 외국인 직원이 가게 안 테이블에서 마늘을 다듬고 있었다. 마늘 손질을 마친 직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향해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직원이 자리에서 일어난 지 정확히 1분 뒤, 트럭이 가게 안으로 들이닥쳤다.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직원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트럭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운전 미숙에 따른 사고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가게를 오픈한 지 두 달 밖에 안 됐는데 가게 벽 한쪽이 무너지고 테이블, 냉장고 등이 파손돼 영업을 아예 못하는 상황"이라며 "피해 금액을 추정하기도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보험사와 이야기를 나눈 결과 대물 처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사고 후 3일이 지나면 입원은 어려울 수 있다고 하더라"며 "사고가 연휴에 발생해서 곧바로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한 직원은 통원 치료와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