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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다시 폭염특보...전국 곳곳 최고체감온도 33도 안팎[FN날씨]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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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역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다. 오전 11시 서북권까지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서울 4개 권역 모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비가 그친 뒤 남은 습기에 기온까지 오르면서 체감 더위가 커지고 있다. 폭염특보는 수도권에서 강원과 충청, 호남·영남, 제주까지 전국 곳곳으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서북권과 경기 화성·용인서북부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특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발효됐다. 서울에서는 전날 동남권·동북권·서남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서북권까지 추가되면서 전역이 특보 대상에 포함됐다.

수도권에서도 특보 지역이 늘었다. 경기 화성과 용인서북부에 폭염주의보가 추가됐고, 인천에서는 옹진·인천영종·인천남부·인천북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남에서는 아산·논산·금산·태안·당진·서산과 홍성동부가 새로 폭염특보권에 들었다. 전남은 보성·여수·장흥·강진과 고흥북부·고흥남부에 폭염주의보가 추가됐다.

영남에서도 무더위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경산·청도·고령·성주와 김천남부, 경주중북부·경주동부·경주남부·경주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남은 양산·함안·사천·거제·고성, 대구는 달성북부·달성남부, 부산은 부산동부·부산중부·부산서부, 울산은 울산동부가 특보 대상에 포함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동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 특보는 최근 비가 내리면서 한 차례 크게 줄었다가 다시 넓어지는 흐름이다. 지난 15일에는 전국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이후 호남 일부에서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18일부터 경기와 강원·충청·영호남·제주 곳곳으로 특보가 빠르게 확대됐다. 19일에는 서울 서북권과 인천, 경기와 충남, 남부지방 곳곳까지 추가되면서 서울 전역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과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 기온은 아침 최저 20~24도, 낮 최고 27~32도 수준이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이번 더위는 기온뿐 아니라 높은 습도도 영향을 주고 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체감 더위가 커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높아지면 체감온도는 약 1도 상승하는 특성이 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줄일 것을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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