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 韓·美 정부인사 사전에 모두 몰라"..조현, UFS 축소배경 국회서 밝혀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을 두고 한국과 미국의 정부 당국자들이 사전에 모두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밝힌 내용은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이날 양국은 하반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당초 예정보다 엿새 줄여서 오는 21일에 조기 종료하기로 확정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훈련기간 축소는 미측과 트럼프 발언 직후 협의해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한미연합훈련이 미국측의 일방적 통보로 축소됐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일방적인 통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축소된 것이라고 이같이 답변했다.
지난 18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연합훈련 축소 논의를 위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찾은 바 있다. 조 장관은 또한 한미 동맹에 차질 우려에 대해선 "한미동맹은 굳건하고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