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성장 자신감"…유니슨 최대주주, 794만주 장내매수
명운산업개발 및 특별관계자, 장내매수로 보유 주식 등 20%대 확보
[파이낸셜뉴스] 풍력터빈 전문기업 유니슨의 최대주주가 장내에서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 비율을 22%대로 끌어올렸다. 단순한 경영권 방어를 넘어 최대주주가 직접 자금을 투입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베팅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9일 유니슨에 따르면 최대주주 명운산업개발과 특별관계자의 보유 주식 등은 기존 5656만1034주에서 6450만6825주로 794만5791주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합산 보유 비율은 19.37%에서 22.09%로 2.72%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이번 지분 확대가 장내매수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대주주 측이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사들이면서 회사와 주주의 이해관계를 한층 강화한 셈이다. 회사 측은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가 추가 매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의 20%대 지분 확보가 유니슨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풍력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 행보로 해석했다. 유상증자 등 회사의 자금조달을 통한 지분 확대와 달리 장내에서 직접 지분을 늘렸다는 점도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유니슨은 육·해상 풍력터빈부터 유지보수(O&M)까지 풍력발전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터빈 공급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O&M 사업까지 수익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는 현재 성과뿐 아니라 향후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에 대한 최대주주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착실히 추진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