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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채용 기업 수는 늘지만 "채용 규모는 줄 것"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크루트 '하반기 채용 동향 조사'

인크루트 본사 전경. 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 본사 전경. 인크루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채용 시장은 세 자릿수 이상 대규모 채용보다 두 자릿수 중심 실리형 채용 위주가 될 것입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20일 "올 하반기 채용 시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채용 확정률이 오르며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인 규모는 축소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크루트는 '2026 하반기 채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크루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 기업 총 600곳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 하반기 채용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채용 확정률이 상승했다. 이와 관련 대기업 채용 확정률은 전년 대비 14.6%p 증가한 74.3%였다. 중견기업은 15.8%p 증가한 58.8%, 중소기업은 4.3%p 증가한 53.3%로 나타났다.

다만 채용 규모면에서는 다소 줄어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채용을 확정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채용 규모를 물은 결과 대기업은 세 자릿수 채용이 6.4%p 감소한 14.5%였다. 반면 두 자릿수 채용은 61.8%로 10.7%p 증가했다.

또한 중견기업은 세 자릿수 채용이 0.7%p 감소한 1.4%, 중소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채용을 계획 중인 기업들은 늘어났지만, 전체적인 채용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채용 방식(복수응답)은 '수시 채용'이 6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기 공채'(30.7%), '인턴'(17.3%) 순이었다.

서 대표는 "올 하반기 기업들 채용 중 수시 비율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채용 공고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직무 역량을 정교하게 다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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