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연세대 '나체 복면男' 신고만 3번째...여성 추행하고 도주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6·8월 강제추행...7월엔 공연음란 신고
경찰, CCTV 추적·DNA 분석…동일범 여부 수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연합뉴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인근에서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두 달여 만에 또다시 접수됐다. 같은 장소에서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차림의 남성을 목격했다는 공연음란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산책로 인근 연세대 무악학사 주변 수풀에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숨어 있다가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은 범행 직후 달아났으며,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신원과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두달 사이에도 유사한 신고가 서대문서에 접수됐다. 지난 6월 12일 저녁시간대 안산자락길 산책로 인근에서 나체에 복면을 쓴 남성이 발견돼 행인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지난달 21일 저녁에는 같은 산책로 인근 수풀에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숨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에는 공연음란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범행 장소와 수법이 유사한 점 등을 고려해 동일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6월과 7월 신고 사건에 대해 CCTV 추적과 DNA 분석 등을 진행하며 피의자를 특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뒤 앞선 사건들과 동일범인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최승한 기자


#성추행 #연세대학교 #나체 복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