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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센터 주민 불만, 美 중간선거 쟁점으로[글로벌AI브리핑]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미국 행정부와 정치권이 일자리와 투자,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확장해 온 AIDC 건설이 전력요금과 물 사용, 소음 등에 대한 주민반발에 부딪히며 정치 쟁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AIDC가 막대한 전력과 물을 사용하면서 주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높이고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지역 중간선거 후보들이 자신들이 유치한 AIDC 사업과 거리를 두는 사례까지 나타나는 등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악시오스는 공화당 상원 선거조직 '전국공화당상원위원회(NRSC)'가 AI 기업을 향해 '오하이오의 AIDC 반감이 공화당 상원의석 방어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AI 기업이 (AIDC 건성을 통해)누가 이익을 보고 누가 비용을 내는지를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AI 기업들에게 AIDC를 단순 경제성장의 상징으로만 설명하지 말고, 지역 유권자의 비용 부담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소통에 나서도록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그동안 미국 행정부와 정치권이 일자리와 투자,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확장해 온 AIDC 건설이 전력요금과 물 사용, 소음 등에 대한 주민반발에 부딪히며 선거 쟁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출처=연합뉴스)
미국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그동안 미국 행정부와 정치권이 일자리와 투자,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확장해 온 AIDC 건설이 전력요금과 물 사용, 소음 등에 대한 주민반발에 부딪히며 선거 쟁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출처=연합뉴스)

이는 AIDC가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이 전기·용수 요금 부담과 환경 악영향 이유로 AIDC가 거주지역 주변에 들어서는 것이 강한 반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갤럽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의 70%가 거주 지역 내 AIDC 건설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대 응답자들은 물과 전기 사용, 소음과 오염, 지역 생활환경 변화, 공공 비용 부담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AIDC가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이 송전망 투자, 전력·용수 요금 배분, 환경 허가 문제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뉴욕주는 지난달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대형 AIDC 건설 허가를 1년간 보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신규 대형 AIDC가 전력 수요와 종전망 투자에 대해 지역사회가 부담해야 할 비용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데이터센터 업체가 홍보에만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는 AIDC를 설립하면서 주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전기요금 부담 전가 방지책 △투명성 △지역사회 기여 방안 △환경 기준 충족 약속 등의 기준을 충족하도록 한 'GRID'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AI 인프라 구축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정치 쟁점으로 확산되면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AI 인프라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지역 주민들에게 AIDC 비용 부담 주체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방안등을 설명하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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