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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익 성장 흐름 장기화 가능성 커져-KB證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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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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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이익 성장 흐름이 단기 실적을 넘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적 가시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메모리 공급 제약이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생산 설비 완공과 가동까지 최소 수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24년 33조원에서 2025년 44조원으로 이어진 뒤 2026년 381조원 2027년 575조원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메모리 업황은 공급 부족이 일시 해소되는 국면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규 메모리 팹의 완공과 본격 가동까지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공급 제약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안정적인 메모리 조달을 위해 5년 장기공급계약을 기본 계약 형태로 선호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기본 5년 계약에 더해 1년 단위 롤오버 조건까지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향후 수년간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을 키우는 요소로 해석된다.

실적 모멘텀도 뚜렷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7% 급증한 112조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55% 수준이다.

또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이후 4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률은 DRAM이 83%, NAND가 71%로 추정된다. DRAM은 직전 분기 78%에서 개선되고 NAND도 68%에서 상승하는 흐름이다.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 의미 있는 전환점도 주목된다. 최근 단행된 15퍼센트 가격 인상과 4나노 LPU 양산 본격화 효과가 반영되면서 성과급 충당금 등 비용을 제외할 경우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익이 커지는 속도만큼 주주환원 여력도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3개년 누적 잉여현금흐름 가운데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정책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잔여 재원을 기반으로 연내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원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급 타이트가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파운드리의 흑자 전환 기대까지 겹치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며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커 배당 매력도 함께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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