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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에 이어 YMTC도 IPO 본격화…6.8조 조달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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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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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메모리 시장의 기업공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도전장을 내민 낸드플래시 양대 업체 중 하나인 창장춘추가 IPO(기업공개) 절차를 진전시키며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상하이증권거래소가 YMTC 모회사 창장춘추홀딩스의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상장 신청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르면 올 4분기 상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22일 현지시간 상하이증권거래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YMTC 모회사 창장춘추홀딩스(CCSH 코퍼레이션)의 상장 신청서가 전날 거래소에 접수, 수리됐다. 이 시장은 중국 내 기술기업 중심으로 운용되는 만큼 메모리 업체의 성장 서사와 기술 진척도가 상장 심사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YMTC 측은 이번 IPO를 통해 33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연구개발에 투입해 수율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발행 신주는 19억8000만주에서 24억3000만주 수준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2750억위안에서 3300억위안 범위로 제시됐다
YMTC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47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연간 매출 452억위안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서버와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나는 국면에서 낸드 공급업체의 매출 탄력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매출 흐름이 IPO 추진 속도와도 연결된다고 본다. 대만 경제일보는 YMTC가 이르면 올 4분기 상장에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다만 중국 증시에서 IPO 일정은 거래소 심사, 공시 보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결과를 단정하긴 어렵다
글로벌 메모리 업계는 오랫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과점 구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출하량 기준으로 보면 중국 업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에서 YMTC는 14%를 기록하며 키옥시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삼성전자 25%, 2위는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22%였고 4위와 5위는 각각 키옥시아 14%, 마이크론 13%로 집계됐다. YMTC의 점유율 확대는 생산 능력 확충과 제품 경쟁력 제고, 고객사 채택 확대가 동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에서는 최근 AI 붐과 맞물려 메모리와 첨단 기술기업의 기업공개가 잇따르는 흐름이다. D램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도전 중인 창신커지(CXMT)도 이미 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았다
앞서 CXMT는 지난달 IPO로 최대 666억1000만 위안을 조달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8.66위안 대비 465.82% 급등한 49.0위안에 마감하며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등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전날 종가 기준 주가는 58.0위안으로 전해졌다
YMTC의 IPO 추진은 이런 분위기를 낸드 영역으로 확장하는 신호로 읽힌다. 즉 반도체 제조 공정 고도화와 연구개발 투자를 동시에 요구하는 메모리 산업 특성상, 시장에서 자금 조달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 방어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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