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믿고 찾는 서비스센터로" 르노코리아 정비 경쟁력 높인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30분 이내 서비스센터 접근 가능
부품 공급망을 전국 단위로 넓혀
야간·주말에도 차량 입고 서비스
사진·영상으로 차량 상태 확인도

르노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정비사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정비사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자동차를 오래 타기 위해선 차량의 기본적인 품질뿐 아니라 어디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이 중요하다. 특히 전국을 이동하며 차량을 사용하는 운전자에게는 거주 지역이나 방문하는 서비스센터에 따라 정비 품질과 편의성이 달라지지 않아야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전국 365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 단위 AS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직영 서비스센터 7곳과 판금·도장이 가능한 82개 거점을 포함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분 이내 서비스센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대부분의 거점에서 2일 이내 예약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일정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서비스 거점의 숫자만큼이나 정비 품질을 유지하는 표준화된 시스템이 중요하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의 공인 기술 자격 제도와 전문 교육 과정을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고장 진단 전문가(EM)와 최고 수준 기술자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정비를 담당할 E-Tech 스페셜리스트 교육도 진행하며 전동화 시대에 맞춘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부품 공급 역시 전국적인 서비스 품질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르노코리아는 전국 146개 부품 대리점과 물류망을 통해 일일 주문과 당일 배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부품 공급률은 약 93% 수준이다. 지역에 따라 부품 수급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부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공급망을 구축한 것이다.

고객이 실제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마이 르노(My Renault) 앱을 통해 정비 예약과 온라인 견적, 점검 리포트 조회가 가능하다. 빠른 정비가 필요한 경우 2시간 이내 당일 정비가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정비 예약'도 운영하고 있다. 야간이나 주말 차량 입고가 가능한 '케어서비스 24/7'도 고객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차량을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비 과정의 투명성도 강화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주요 부품 가격 정찰제인 '서비스 메뉴'를 도입해 정비 전 비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통해 사진과 영상으로 차량 상태와 점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비 이후도 책임진다. 정비 후 동일 부위에서 같은 문제가 재발할 경우 무상으로 재정비하는 정비품질 보증제도와 보증기간 내 품질 문제로 수리 기간이 2일을 초과할 경우 무상 렌터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르노코리아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는 전국 어디에서나 일정한 기준의 정비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부품 공급, 디지털 시스템, 고객 편의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결국 서울에서 타던 르노 차를 부산에서 정비하더라도, 강원도에서 타던 르노 차를 광주에서 정비하더라도 고객이 기대하는 서비스의 기준은 항상 같아야 한다"며 "르노코리아가 전국 단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어디서나 한결같은 AS를 지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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