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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불확실성 지속…보험·은행으로 방어력 높여야-한투증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사진=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국채 공급 부담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시장금리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보험·은행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주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고, 올 2·4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이 있다는 조언이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증시가 개별종목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금리 위험을 견딜 수 있는 금융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시장금리 등 매크로 환경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금융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주 실적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코스피200 기업들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금융업종의 실적 서프라이즈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시장금리가 빠르게 낮아지기 어려운 배경으로는 미국 국채 공급 부담이 꼽혔다. 미 재무부는 올해 3·4분기 민간 보유 시장성 국채 순차입 규모를 7390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했던 6710억달러보다 10.1% 늘어난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은 국채 공급 부담과 물가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금리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고금리 장기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미국의 물가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 2·4분기 어닝시즌이 종료되면서 시장을 이끌 뚜렷한 모멘텀이 약해진 점도 개별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에도 개별 모멘텀이 존재하고 경제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종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전략도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강하면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을 선별하는 데 맞춰졌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인 지수 추종보다 고금리 방어와 실적 가시성, 주주환원 기대까지 보유한 종목으로 대응하는 전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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