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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니 반다아체시에 '야외 도서관' 조성.."2000명 수용하는 최초의 공간"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일리자 사아딧딘 자말 반다아체 시장(가운데)을 비롯한 반다아체시 관계자들과 서울시 대표단이 24일 반다아체 시장 관저에서 야외도서관 조성 및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다아체시 정부 제공
일리자 사아딧딘 자말 반다아체 시장(가운데)을 비롯한 반다아체시 관계자들과 서울시 대표단이 24일 반다아체 시장 관저에서 야외도서관 조성 및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다아체시 정부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서울시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시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야외도서관을 조성한다.

2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서울시 대표단은 전날 반다아체시청에서 일리자 사아딧딘 자말 반다아체 시장과 만나 야외도서관 조성 등을 위한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가 짓는 반다아체 야외도서관은 반다아체시가 28개국 40개 도시가 참여한 '서울 ODA 챌린지 프로젝트 2026'에서 인도네시아 대표도시로 뽑힌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다아체시에 야외도서관 조성을 위한 기술 지원과 관련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국제협력 담당 이정구 국장은 "반다아체의 부스타누살라틴 공원을 야외도서관 후보지로 선정하고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독서와 휴식을 자연스럽게 결합하고 현지 관습과 문화를 고려해 남녀 공간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야외도서관은 총 8주 동안 매주 주말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다른 주제를 선정해 워크숍과 독서 프로그램, 경연, 예술·아체 전통문화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리자 시장은 "서울시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야외도서관"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과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생활 방식에 야외도서관 개념을 접목해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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