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이나 신고했는데..." 장미란 실종, 경찰서장에 3주 뒤에 보고된 이유
[파이낸셜뉴스] 장미란 씨 실종 신고가 세 차례나 접수됐지만 경찰이 전담 수색팀 구성에 나선 것은 세 번째 신고로부터 3주가 지난 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고가 늦어진 이유로 경찰서장의 휴가를 들면서 부실 대응 논란이 커지고 있다.
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장 씨 남자친구의 최초 실종신고 이후 가족은 지난 7월17일과 19일 2번째, 3번째 실종신고를 했다.
앞서 부 모 경장의 거짓말로 사건은 이미 종결 처리됐고, 이런 상황에서 재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된 건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서부경찰서 형사팀이 장 씨 수색 전담팀을 꾸리겠다고 서장에게 보고한 건 지난 10일로, 세 번째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도 3주가 지난 뒤였다.
형사팀이 3주 동안 자체적으로 한림항을 수색했다며 보고가 늦어진 건 서장이 휴가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제주서부경찰서장은 곧바로 제주경찰청장에게 보고, 부 경장은 이날 직위해제됐다.
그제서야 장씨 전담수색팀이 만들어졌고, 형사팀 내 실종전담 경찰 4명 중 3명은 배제됐다.
경찰청은 사건 지휘 책임을 물어 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등 전현직 지휘라인 4명 전원을 대기 발령했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