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7일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참석한다. 전직 대통령이 당 연찬회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징계 정치와 당협위원장 직선제 등으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상황에서의 등판인 만큼,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 경기 소노캄에서 열리는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은 정점식 원내대표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게 연찬회에 초청하면서 "당이 나아갈 바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찬회는 9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 당의 전략을 수립하고, 결속을 다지는 자리다. 자당 소속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장 대표에 대한 비토론이 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끊이질 않는 상황인 만큼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결속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6·3 지방선거에 이은 박 전 대통령의 연속된 등판은 전통적 보수 지지층의 이탈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TK(대구·경북)를 중심으로 보수 유권자들이 당에 대한 실망감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만큼, 박 전 대통령이 나서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