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미세먼지·오존 대응하고 생활악취 줄인다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생활밀착형 '에어라운지' 확대
직화구이 음식점 악취 방지시설 지원 강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환경 유해요인에 대응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악취를 줄이기 위한 환경정책을 본격 추진한다.인천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오존 대응과 생활악취 저감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에어라운지' 조성과 직화구이 음식점 등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렌털케어 시스템' 확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에어라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도가 높은 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첨단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공간이다. 시는 어린이와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지역을 우선 설치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존 밀폐형 버스정류장 등 활용 가능한 시설을 적극 활용해 설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시는 버스정류장과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역사 대합실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시설 116곳을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기존 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춘 에어라운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는 생활악취 저감 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직화구이 음식점 등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전기집진기 등 악취 방지시설의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렌털케어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장기간 민원이 지속된 고질적인 악취 발생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고, 사업장별 유지관리비 지원 한도도 상향해 실질적인 악취 저감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단순히 환경 관련 시설을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환경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어라운지를 통해 미세먼지와 오존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악취 방지시설 지원을 확대해 주거·상업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미향 시 대기보전과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은 넓히고, 생활 속 악취 불편은 과감히 줄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건강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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