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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미래산업 축' 옛 경찰청사로… 흩어진 9개 부서 한곳에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21~24일 민선 9기 청사 재배치 완료
도시건설·미래산업·기후에너지국 집결
AI혁신추진단·혁신관리담당관도 입주
국·공유재산 교환… 내달 소유권 이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제1청사(가운데)와 옛 제주경찰청사(왼쪽) 전경. 민선9기 청사 재배치에 따라 옛 제주경찰청사인 제1청사 별관에 도시건설국·미래산업국·기후에너지국과 AI혁신추진단 등 9개 부서가 입주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청 제1청사(가운데)와 옛 제주경찰청사(왼쪽) 전경. 민선9기 청사 재배치에 따라 옛 제주경찰청사인 제1청사 별관에 도시건설국·미래산업국·기후에너지국과 AI혁신추진단 등 9개 부서가 입주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여러 외부 건물에 흩어져 있던 제주도청 부서들이 옛 제주경찰청사로 모였다. 특히 도시건설과 미래산업, 기후에너지, 인공지능(AI) 조직을 한 공간에 집중 배치하면서 민선 9기 핵심 정책을 담당할 새 행정거점이 마련됐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민선 9기 조직개편과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청사 재배치를 마쳤다.

건설회관과 옛 조선일보 건물 등에 나뉘어 있던 9개 부서가 옛 제주경찰청사로 이전했다. 도민이 업무를 보기 위해 여러 건물을 찾아다녀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부서 간 협업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옛 경찰청 본관동 1층에는 혁신관리담당관과 AI혁신추진단, 시설관리공단설립준비단이 자리 잡았다. 2층에는 도시건설국과 도시계획과·건설과·주택토지과·건축경관과가 배치됐다.

3층은 미래산업국과 미래성장과·첨단산업과가 사용한다. 4층에는 새로 출범한 기후에너지국과 기후에너지정책과·분산에너지과가 들어섰다.

별도 건물에도 정책 기능을 나눠 배치했다. 옛 경찰청 의경동에는 탄소중립정책과와 도로관리과, 수사동에는 노동일자리과·청년정책담당관·성평등여성정책관이 자리했다. 후생관동은 4·3지원과가 사용한다.

민선 9기 조직개편과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재배치된 제주도청 청사 안내도. 옛 제주경찰청사에는 도시건설국과 미래산업국, 기후에너지국, AI혁신추진단 등 제주도의 전략 정책 조직이 집중 배치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민선 9기 조직개편과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재배치된 제주도청 청사 안내도. 옛 제주경찰청사에는 도시건설국과 미래산업국, 기후에너지국, AI혁신추진단 등 제주도의 전략 정책 조직이 집중 배치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1청사도 조직개편에 맞춰 조정됐다. 본관에는 소통·제2공항담당관과 경제활력국, 대변인실과 기자실 등이 배치됐다. 별관에는 기본사회추진단과 청렴감찰관, 특별자치법무담당관, 건강위생과, 아동보육청소년과 등이 들어갔다.

제2청사에는 문화체육교육국과 해양수산국, 환경산림자원국이 자리하고 있다. 제2청사 3별관에는 예산담당관과 전국체전기획단, 노동안전감독관, 교육정책협력과, 교통항공국 등이 배치됐다.

이번 재배치로 제주도청은 제1청사와 제2청사, 옛 경찰청사를 중심으로 정책 기능을 나눠 운영하게 됐다. 옛 경찰청사에는 AI와 미래산업, 기후·에너지, 도시건설 등 민선 9기 전략 분야가 집중된 점이 눈에 띈다.

옛 제주경찰청사 확보 절차도 마무리 단계다. 제주도는 지난 7월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공유재산 교환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 달 중 소유권 이전을 끝낼 계획이다.

변영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재배치로 도민이 여러 건물을 찾아다녀야 했던 불편이 줄고 행정 효율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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