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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공격 패턴 찾아"…펜싱 국대, SKT AI 전력 분석 쓴다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득실점 하이라이트 영상 자동 편집 전력분석원 업무 최대 90% 줄일 듯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단체전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단체전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다음 달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펜싱 종목의 훈련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전력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상대 선수의 전술·공격 패턴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AI 시스템 지원과 더불어 의무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까지 추가로 파견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26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팀 SKT' 출정식에는 SK텔레콤이 개발한 펜싱 AI 전력분석 시스템 'SKT-FAN(Fencing AI Nexus)'이 소개됐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로 경기 직후 득·실점 하이라이트 영상을 자동 편집해주고, 상대 선수의 전술·공격 패턴 등 강약점을 상세하게 분석해준다.

이를 통해 전력분석원의 반복적인 영상 분석 업무를 최대 90%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훈련을 고도화하고, 실전에서도 빠르게 전략을 조정할 계획이다.

오완근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SKT가 개발한 AI 전력 분석 시스템을 사용해본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대회 준비 과정에서도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출정식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SK텔레콤 후원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24년째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다.

SK텔레콤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무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을 추가 파견한다. 응원을 담은 다양한 자체 콘텐츠도 제작한다.

출정식에는 펜싱 종목의 오상욱·도경동·송세라·전하영(펜싱),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나마디 조엘진(육상), 노현승(스포츠클라이밍) 등 총 8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SK텔레콤이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모은 응원 문구가 채워진 '국민응원 태극기'도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에게 전달됐다.

'팀 SKT 팬 크리에이터'들은 현지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한 뒤 경기 장면 등을 응원 영상으로 만들 예정이다.

권영상 SK텔레콤 컴지원실장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오랜 스포츠 후원 노하우에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까지 더해 팀 SKT 선수단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도전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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