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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라 망신"...日 족욕탕서 발 담그고 계란 '우적우적', 주의 줘도 '아랑곳'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JTBC '사건반장'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에서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이 취식 금지 규정과 안내 방송을 무시한 채 음식을 먹는 등 '비매너'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기자 출신 유튜버 A씨는 지난 22일 일본 벳푸의 유명 관광지인 '가마도온천' 족욕장에서 일부 한국인 일행이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을 목격해 제보했다.

가마도온천은 일본식 사이다(라무네)와 온천수로 익힌 온천 계란으로 유명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다만 위생과 시설 관리를 위해 족욕장 내부에서의 음식물 섭취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

당시 현장에는 취식 금지를 알리는 다국어 안내문이 곳곳에 부착돼 있었고 한국어로 된 안내 방송까지 송출되고 있었다. 하지만 해당 한국인 일행은 아랑곳하지 않고 족욕장에 자리를 잡은 채 계란을 까먹기 시작했다.

이를 본 A씨가 직접 다가가 "이곳에서는 취식이 불가하다"고 주의를 줬지만, 일행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계란을 먹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국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민폐 행동을 하면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며 "한국인들 역시 해외에 나가서는 현지 규칙을 준수하고 기본적인 여행 매너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한국어 방송까지 나오는데 대놓고 무시하는 건 '어글리 코리안' 그 자체다", "나라 망신이다", "기본적인 공공장소 예절은 지켜야 한다"며 부끄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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