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인구 26만명 붕괴 위기 총력 대응
7월 말 현재 26만190명...청년층 유출 등 인구 감소 원인 집중 분석 및 인구정책 사업 전반 재점검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가 '인구 26만명 붕괴 위기'에 총력 대응한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지난 7월 말 기준 여수시 주민등록인구는 26만1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5101명보다 4911명 감소했다.
최근 여수시가 자체 집계한 8월 20일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26만22명으로, 한 달도 못돼 168명이 줄었다. 이 같은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8월 말이면 26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여수시는 '인구 26만명 붕괴 위기'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우선 각종 지원 사업과 전입 장려책만으로는 감소 속도를 늦추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인구정책을 일자리·주거·교육·의료·생활환경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종합적 도시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2026년 인구정책 시행 계획'에 따른 인구정책 사업의 성과와 달성률을 긴급 중간 점검키로 했다.
여수시는 이번 점검에서 사업 실적이나 예산 집행을 넘어 청년이 실제로 지역에 머무르고 가족이 정착하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인구영향평가를 사전 사후로 확대해 정책 수립 단계부터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행 후에는 실제 효과를 분석해 정책 개선에 반영하는 등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구감소 대응 TF'를 강화해 부서별 사업을 인구 관점에서 재점검하는 등 전 부서가 함께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시의 핵심 현안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여건 개선 등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총력을 기울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