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기타법인 1조원대 순매수...코스피, 1%대 상승에 6800선 [fn오후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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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타법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오후 들어 코스피가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기타법인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26일 오후 2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8.99p(1.47%) 오른 6841.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6727.25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340억원어치를 팔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294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은 71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타법인'의 순매수가 1조4669억원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보험(6.34%), 전기·가스(5.59%), 건설(5.37%) 등이 상승했고, 운송·창고(-2.74%), 금속(-2.17%), 의료·정밀기기(-1.68%) 등은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매수세가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2.14%), SK하이닉스(1.67%) 등 반도체 대형주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SK스퀘어(-0.38%), 삼성전기(-1.69%), 현대차(-1.9%) 등은 약세를 나타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4.57%), 삼성물산(4.9%), 삼성생명(9.47%) 등은 강세다.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 이후 군사충돌 가능성 후퇴 및 휴전 기대감이 번지면서 금리와 유가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간밤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2.4%), 엔비디아(2.2%) 등 반도체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국내 증시 반등의 연속성에 의구심이 드는 구간"이라면서도 "증시 내부의 회복 탄력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p(0.24%) 내린 825.1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29% 내린 824.77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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