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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법 폭파' 메일…법원·경찰 '발칵'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26일 협박성 폭파 메일이 접수돼 전주지법 일대를 군경이 수색하고, 법원은 한동안 업무가 중지됐다. 연합뉴스
26일 협박성 폭파 메일이 접수돼 전주지법 일대를 군경이 수색하고, 법원은 한동안 업무가 중지됐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에 있는 전주지방법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돼 군경이 수색에 나서는 혼란이 발생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전주지법은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전주지법은 법원 공용 메일로 수신된 문서에 '오늘 오후 1시34분∼7시30분 폭탄이 터진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즉각 청사 출입을 통제하고 경찰에 알렸다.

메일 작성자는 '계약 해지 처분을 받았는데 용납할 수 없다. 법원과 그 주변에 사제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다.

해당 메일은 전주지법뿐 아니라 다른 지역 법원도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은 신고 접수 뒤 전주지법 청사 내·외부를 수색했지만 의심스런 물건은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뒤 전주지법은 청사 외부인 출입 통제를 해제했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늦게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폭발물 수색으로 미뤄진 재판은 각 재판부가 다시 기일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은 끝났지만 폭발 예정 시간이라고 적힌 오후 7시30분까지는 경찰특공대가 법원에서 근무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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