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6800선 회복 성공...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효과 [fn마감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매수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47p(0.97%) 오른 6808.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6727.25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68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24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1162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75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중 기타법인 순매수가 1조5981억원에 이른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5.88%), 건설(5.68%), 전기·가스(5.06%) 등은 상승했고, 운송·창고(-2.66%), 운송장비·부품(-1.87%), 금속(-1.8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75%)와 SK하이닉스(0.6%)가 소폭 상승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타법인의 순매수 1·2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SK하이닉스는 1조886억원, 삼성전자는 481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외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0.19%), 삼성전기(-2.35%), 현대차(-3.09%) 등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0.43%),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삼성물산(5.59%), 삼성생명(8.60%) 등은 상승했다.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 이후 군사충돌 가능성 후퇴 및 휴전 기대감이 번지면서 금리와 유가가 하락했고, 간밤 미국 증시는 이에 따라 마이크론(2.4%), 엔비디아(2.2%) 등 반도체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국내 증시는 주요 이벤트 대기 심리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p(0.03%) 하락한 826.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29% 내린 824.77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92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911억원, 1051억원어치를 팔았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삼성전자 #코스피 #자사주 매입 #SK하이닉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