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다른 지자체엔 없는 혜택…성남시민, 치매 감별검사비 최대 44만원 받는다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비 11만원 외 성남시 33만원 추가 지원…치매 조기 발견·적기 치료 지원
신상진 시장 "치매 검사비 선제 지원으로 시민 건강·가정 경제 촘촘히 챙길 것"

다른 지자체엔 없는 혜택…성남시민, 치매 감별검사비 최대 44만원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 성남시가 치매 감별검사에 소요되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33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연중 시행하며 시민 건강 챙기기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국가 지원과 별도로 지자체 차원에서 치매 검사 비용까지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등 촘촘한 공공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가가 지원하는 치매 감별검사비(최대 11만원)와는 별개로 시가 본인부담금을 추가 지원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성남시민은 최대 44만원까지 검사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으로 인해 진단을 미루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를 거친 후, 치매 의심 소견을 받아 의료기관에서 감별검사(3차)가 필요하다고 판정된 시민이다.

시는 지난 2022년 9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해당 지원사업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 2025년 7월부터는 소득과 나이 제한을 전면 폐지해 모든 성남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시의료원, 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성모윌병원, 나우병원, 바른세상병원 등 시 협약 의료기관 10곳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혈액검사 등 정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성남시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치매 지원 정책은 실제 수혜 인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원받은 시민은 2023년 234명에서 2024년 306명, 2025년 452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높은 행정 만족도를 증명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기 치료를 시작할수록 증상 악화를 늦추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성남시가 선제적으로 치매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를 더욱 두텁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성남시 #치매검사비용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