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업계 최초 저작권 보호 시스템 '다크체이서' 구축
이날 제9차 불법유통 대응백서 발간 1만 6000여개 IP 24시간 모니터링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다크체이서'를 앞세워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약 1만6000개 지식재산권(IP)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침해 패턴을 분석해 신규 유출 징후와 반복 침해를 조기에 포착한다.
카카오엔터가 다크체이서에 대한 소개와 성과 등을 담은 제 9차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27일 발간했다.
다크체이서는 카카오엔터가 축적해 온 불법 유통 대응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이다. 콘텐츠 탐지와 신고, 처리 결과 확인부터 도메인 추적과 대응 이력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침해 패턴과 불법 사이트 간 연관성을 분석해 반복적인 침해와 새로운 유출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 지난해 제7차 백서에서 공개한 불법사이트 특정(타겟팅)·운영자 추적(트레이싱)·폐쇄와 법적 대응(테이크다운)을 뜻하는 'TTT' 전략을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최초 유출자를 식별하고 반복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자체 워터마크 기술도 고도화했다.
지난해 말 베타 버전으로 시작한 다크체이서는 단계적 기능 고도화를 통해 현재 약 1만 6000개의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에 대해 글로벌 전역에서 약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다국어 키워드 탐지와 도메인 변경 추적, 반복 침해 패턴 분석 결과를 대시보드를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카카오엔터는 다크체이서를 지속 고도화하고 향후 유출 예방 기능과 창작자 및 콘텐츠 제공자(CP)를 위한 저작권 보호 정보 안내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불법 웹툰·웹소설 차단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가 올해 상반기 차단한 글로벌 불법물은 총 1억 2616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1억 112만건보다 25% 증가했다. 지난 2021년 불법유통대응팀을 출범한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5년여간 삭제한 글로벌 불법 웹툰·웹소설은 누적 11억건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유관 기관 및 글로벌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창작자와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