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롯데시네마, '취향 저격' 단독작 풍성
콘서트·애니·숏드라마 등
[파이낸셜뉴스] 멀티플렉스들이 9월 극장가에서 일반 영화부터 콘서트 실황, 숏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단독 콘텐츠 경쟁에 나선다. 메가박스는 '메가 온리', 롯데시네마는 '롯시픽'을 앞세워 관객의 취향을 겨냥한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메가박스가 27일 단독 상영작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9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메가 온리'는 할리우드 케이퍼 무비, 글로벌 팝스타의 콘서트, 홍콩의 청춘 로맨스, 애니메이션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문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먼저 2일에는 헨리 카빌, 제이크 질렌할, 에이사 곤잘레스, 로자먼드 파이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케이퍼 무비 '인 더 그레이'가 개봉한다.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으로, 합법과 불법의 경계인 회색 지대에서 10억 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을 회수하려는 긴장감 넘치는 팀플레이가 펼쳐진다.
2일에는 콘서트 실황 '케이티 페리: 라이프타임스 투어-라이브 인 파리'가 개봉한다. 7년 만의 월드투어로 돌아온 팝의 여왕 케이티 페리가 자신의 음악 인생을 쏟아부은 2025년 파리 아코르 아레나 매진 공연의 전율을 담은 라이브 콘서트 영화다. 60대의 카메라와 돌비 애트모스 및 7.1 서라운드 사운드로 현장감을 극대화해 시네마틱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일에는 장국영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아비정전'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장국영이 맘보춤을 추는 명장면이 인상적인 '아비정전'은 바람처럼 살아가는 청년 '아비'의 방황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왕가위 감독이 연출하고 장국영을 비롯해 유가령, 유덕화, 장만옥, 장학우, 양조위 등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들이 출연했다.
16일에는 디지몬 팬들의 추억을 소환할 '디지몬 어드벤처: 운명적 만남 & 우리들의 워 게임!'이 국내 최초 더블 에디션으로 구성돼 관객을 찾는다.
이와 함께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의 애니메이션 특화점인 메가박스 홍대점에서는 9월 7일부터 스포츠 애니메이션 기획전이 열린다. 상영작은 △겁쟁이 페달: 리라이드 △겁쟁이 페달: 리로드 △겁쟁이 페달: 더 무비 △겁쟁이 페달: 스페어바이크 △겁쟁이 페달 리:제너레이션 △극장판 츠루네: 시작의 한 발 등 총 6편이다.
롯데시네마가 오는 9월 9일 극장에서 색다르게 관람하는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을 개봉한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첫 숏드라마 연출작이자 세로형 프레임 그대로 극장 개봉하는 최초의 숏드라마로, 배우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완성했다.
같은 날, 전설적인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역사적인 재결합을 담은 '오아시스: 돈 룩 백 인 앵거'도 함께 극장을 찾는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Oasis Live '25 Tour'의 여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해체 이후 15년 만에 무대 위에 오른 '오아시스' 공연의 폭발적인 열기를 극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9월 16일에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에 빛나는 '코다'가 개봉 5주년을 기념해 단독 재개봉한다. '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웰메이드 뮤직 드라마다.
마지막으로 9월 23일 추석 연휴를 맞아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두근두근 대자연 어드벤처'가 개봉한다. 다채로운 대자연과 신비로운 자연 현상 속에서 임무를 해결하는 옥토넛과 옥토요원들의 모험을 담았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