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네팔 한국인 실종 긴급 점검회의…28일 與오찬도 순연
이 대통령,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도 순연키로
네팔 홍수 한국인 실종 대응 총력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네팔 홍수로 인한 한국인 실종 등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주재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수석보좌관회의를 비롯한 일부 일정도 순연됐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경내에서 예정됐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를 순연하고, 네팔 홍수와 관련한 우리 국민 피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현지 피해 상황과 실종자 수색·구조 진행 상황, 재외국민 안전 확보 대책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 수석대변인은 또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28일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도 순연됐다"고 전했다. 순연된 일정의 개최 시점은 추후 결정된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되는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이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다. 최소 160명이 숨지고 외국인 341명을 포함한 403명이 실종 상태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한국남동발전 및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도 연락 두절됐다.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고립됐으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날 이 대통령은 "네팔 홍수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 중인 우리 국민이 실종됐다는 보고를 받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네팔 정부 및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과 현장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외교부 4명, 소방 5명, 경찰 2명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보내기로 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