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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낙태 종용, 결단코 없다"… 전 여친 '사생활 의혹 폭로' 혐의 고소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홍민기. (사진=인스타그램) 2026.08.19. /사진=뉴시스
홍민기. (사진=인스타그램) 2026.08.19.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홍민기(24) 측이 사생활 의혹을 폭로한 전 여자친구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홍민기 소속사 "스토킹범죄 등으로 고소" 법적 대응

27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A씨의 일련의 행위와 관련해 지난 21일 및 24일, A씨를 사문서위조, 공갈미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와 배우는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수사를 통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 법적 책임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객관적 조사와 결정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한 섣부른 판단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의 무분별한 확대·재생산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홍민기와 A씨는 데이트 폭력 의혹 등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민기와 페이블컴퍼니에 보낸 내용증명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교제 당시 데이트 폭력과 언어 폭력, 임신중절 종영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게시글을 모두 내린 뒤 법적 처벌을 받아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소속사는 A씨와 교제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A씨의 주장은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는 "배우가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거나 낙태를 종용한 사실은 결단코 없다"며 "A씨가 제시한 초음파 사진에 대해 산부인과 의료진을 통해 검증받을 예정이며, 중절 수술 당일이라고 주장한 날에도 자전거를 타자고 제안해온 대화 내역 등 관련 자료를 모두 확보해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별 통보 이후에도 A씨가 배우의 신분을 이용해 협박을 일삼고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하며 스토킹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 여친, 홍민기 자택 찾아와 소동... 접근금지 처분

또 소속사는 최근 발생한 스토킹 피해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 오전 2시께 서울 용산구 소재의 홍민기 자택을 다시 찾아 벨을 누르고 큰 소리로 울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 이에 대해 A씨의 친오빠라고 밝힌 B씨는 25일 SNS를 통해 "현재 동생의 상태가 좋지 않아 동생을 대신해 글을 적게 됐다"며 "23일 일요일 새벽, 제 동생은 그동안의 억울함과 일반인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상황으로 인한 충격으로 과도한 약물(수면제 등)을 복용한 채 발견돼 즉시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난동을 피우고 지구대에서 진술서를 작성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 동생은 응급실에 이송된 후 25일 새벽까지 의식불명의 상태로 중환자실에 머물러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25일 현재 의식이 돌아와 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됐으나 아직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당일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에서 119 공동 대응을 요청해 결국 A씨는 구급차로 이송됐다"며 "경찰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당일 A씨를 상대로 100미터 이내 접근금지 및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처분도 내렸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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