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새로운 산업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
반도체·로봇 등 미래산업 기반에 삼성 19조원 투자까지
기업투자와 일자리로 연결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구미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구미시에 따르면 정부가 대경권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소재부품,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 4개 산업을 선정하면서 대구·경북을 첨단 소재·부품과 AI 로봇 중심의 산업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시는 대경권 성장엔진 선정이 결코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육성 전략이 국가의 산업정책 방향과 정확히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산업들은 구미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미래 성장동력과 맞닿아 있다"면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와 로봇산업을 새롭게 결합하고, 삼성의 대규모 투자까지 더해지면서 구미의 산업생태계가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미는 이미 반도체 첨단산업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첨단로봇융합도시 비전 선포,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 등 미래 로봇산업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시는 지난 7월 발표한 삼성의 대규모 투자(총 19조원 규모)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장을 단장으로 로봇·반도체·방산· AI·인공지능 전환(AX)·이차전지·산단조성 등 6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70명 규모의 첨단산업 혁신TF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정부 정책과 기업 투자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또 단순히 대기업의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와 시장진입까지 지원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삼성 등 대기업의 투자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산업단지를 AI 기반의 미래 제조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구미를 대한민국 AI 로봇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정책과 기업의 투자가 실제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만드는 것이다"면서 "대기업 투자와 지역기업의 공급망 참여를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산업단지 조성을 촘촘하게 연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