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징계 비당권파 불참 와중 장동혁 "하나 되자"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연찬회 불참
징계 받은 비당권파 중 조경태만 참석
[파이낸셜뉴스 고양(경기)=송지원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정기국회 대비 연찬회에서 당내 결집을 주문했다. 하지만 최근 중징계를 받은 비당권파 의원 4명 가운데 3명이 연찬회에 불참하면서 단합 메시지가 무색해졌다.
27일 경기 고양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는 병가와 해외출장 등의 사유로 총 11명의 의원이 불참했다. 불참자 명단에는 최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의원도 포함됐다. 징계 대상자 4명 가운데 조경태 의원만 이날 연찬회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20일 조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 진 의원에게 2년, 권 의원에게 1년 6개월, 서 의원에게 10개월의 징계를 각각 내렸다. 이들 모두 장 대표 체제에 비판적인 비당권파로 분류된다. 당 안팎에서는 징계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 의원을 제외한 3명은 징계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2028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와중 장 대표는 이날 연찬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안보 정책과 대통령 연임 개헌 시도 등을 거론하며 대여투쟁 의지를 다졌다.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실정을 집중적으로 검증해 달라 당부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 우리가 갈 길도 멀고 험하겠지만 하나 돼 함께 싸우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연찬회가 힘과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함께 싸우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도 특별 강연자로 연찬회를 찾아 당내 단합을 주문하며 장 대표의 결집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