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원익로보틱스에 1500억 직접 투자
8월 말까지 17.9조 누적 자금지원
[파이낸셜뉴스] 국민성장펀드가 로봇기업 '원익로보틱스'에 15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로봇핸드 및 산업용 휴머노이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익로보틱스' 직접투자와 콘텐츠테크 생태계 강화 및 기술특별관 글로벌 확대를 위한 'CJ포디플렉스' 지분투자 등 총 7건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국민성장펀드는 8월 말까지 총 17조9000억원의 자금지원이 승인됐다. 하반기 중 결성이 완료될 간접투자 방식의 블라인드펀드까지 포함하면 국민성장펀드 올해 실적 목표치인 30조원 승인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익로보틱스는 고성능 로봇핸드과 자율이동 조작로봇(AMM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다.
원익로보틱스는 전북 완주에 '로봇핸드 생산공장 및 AX센터'를 새롭게 짓는 데 필요한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 총 3500억원을 이번 투자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 중 15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전환우선주(CPS) 방식으로 직접 지분투자하고 나머지 2000억원은 민간투자자로부터 지분투자 방식으로 조달한다.
CJ포디플렉스에는 총 2200억원의 지분투자(RCPS)가 이뤄진다. 첨단전략산업기금 500억원을 프로젝트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씨제이포디플렉스에 대한 지분투자 지원에 나선다.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등 후공정분야 대표기업인 '두산테스나' 신공장 증설에는 저리대출 5600억원, 이차전지 대표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소재 차세대 이차전지 공장 구축에 저리대출 3000억원을 각각 실행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7월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성장펀드 향후 5년간 운영 규모를 기존 150조원에서 20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연간 투자 규모도 30조원에서 40조원으로 늘어난다.
[email protected] 박소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