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선두 '계양신도시'…첫 입주·민간분양 본격화
한성숙 총리, 계양 현장 찾아 공급 추진 상황 점검
오는 12월 A2·A3블록 1285가구 첫 입주
10월 카이브 유보라 시작으로 민간분양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 중 사업 진척이 가장 빠른 인천 계양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계양신도시는 오는 10월부터 민간 분양이 시장되며, 12월에는 3기 신도시 중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27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성숙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계양신도시를 찾아 3기 신도시 이행계획과 연말 첫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8·13 대책의 성패가 실행과 속도에 달려 있다며, 3기 신도시의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계양신도시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사전청약을 진행했으며, 2024년 주택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12월에는 A2블록 747가구와 A3블록 538가구 등 총 128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계양신도시는 계양구 귤현동·동양동·박촌동·병방동·상야동 일원 약 335만㎡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약 1만8000가구를 공급해 계획인구 약 4만4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교통 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과 맞닿아 있고 김포공항과 마곡지구가 가까워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3정거장, 마곡나루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
자족 기능을 갖춘 점도 눈에 띈다. 계양신도시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계양AX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판교의 약 1.4배 규모로, 산업·업무·연구 기능이 결합된 수도권 서북부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과 녹지는 보행공간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여의도공원의 약 4배 규모인 공원·녹지를 확보하고, 선형공원인 '계양벼리'를 통해 주거지역과 학교, 공원, 커뮤니티 시설을 잇는다.
계양신도시는 오는 10월 민간 분양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공공주택 입주와 민간 분양이 본격화하면 상업·생활편의시설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공급도 예정돼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림건설이 A7블록 662가구, 대방산업개발이 A21블록 536가구, 금강주택이 A4블록 37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해공영·우미건설은 A15블록 546가구, 호반산업은 A5블록 691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최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