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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마트 대신 클릭"…장보기 54.2%가 '온라인'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마트 자료사진.뉴스1
마트 자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보기에서도 온라인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온라인 식품 거래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카드사들도 온라인 쇼핑과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웹사이트 방문자 3986명을 대상으로 '요즘 주로 장을 보는 장소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라인(네이버·컬리·쿠팡 등)'을 선택한 응답자가 54.2%(2162표)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롯데마트·이마트·코스트코 등)'는 19.9%(793표)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편의점 7.9%(316표), 식자재마트·직판장 7.5%(300표), 백화점 4.4%(176표), 기업형 슈퍼마켓 3.9%(157표), 전통시장 2.1%(82표) 순이었다.

온라인 장보기 비중이 오프라인 유통채널 전체를 넘어선 것은 과거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변화다. 카드고릴라가 2023년 8월 실시한 추석 장보기 설문에서는 대형마트가 42.1%로 1위, 온라인이 24.3%로 2위를 기록했다.

실제 온라인 쇼핑 시장도 성장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온라인 쇼핑 식품 거래액은 약 52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생활용품 거래액도 약 19조8000억원으로 4.4% 늘었다. 카드고릴라의 '맞춤 카드 검색'에서도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 혜택 검색량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16% 증가했다.

카드사들은 관련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2 SHOPPER'는 온라인 쇼핑과 대형마트·백화점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쿠팡 와우·네이버플러스·컬리멤버스 등 멤버십 정기결제도 할인한다.
신한카드 'Discount Plan+' 역시 온라인 쇼핑과 마트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멤버십 정기결제 할인도 지원한다. 현대카드 'ZERO Up(포인트형)'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1.2% 포인트를 적립하고, 주요 온라인몰과 대형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는 온라인 쇼핑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카드 이용에서도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 혜택뿐 아니라 쇼핑 멤버십, 간편결제 등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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