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9월부터 안전성 인증…내년 장착비 지원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9월부터 튜닝장치 안전성 인증
급가속 제어·차량 호환성 검증
내년 장치·장착비도 지원 추진

페달오조작방지장치 튜닝인증 기준 수립을 위한 테스트 장면. TS 제공
페달오조작방지장치 튜닝인증 기준 수립을 위한 테스트 장면. TS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령 운전자 등의 가속페달·브레이크 오조작 사고를 줄이기 위해 튜닝용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에 대한 안전성 인증이 9월 초 시작된다. 정부는 2027년부터 인증 장치의 도입비와 장착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TS는 시중에 유통되는 튜닝용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해 인증 제품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혼동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가속·급출발을 제어하는 안전장치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장치가 제대로 제어하는지 확인한다. 오작동 방지 성능과 기존 차량 신호 체계와의 호환성 등 운행 안전과 편의에 영향을 주는 항목도 검증 대상에 포함된다.

국토부와 TS는 지난 1월부터 자동차정책과와 TS 시험인증처·상주교통안전체험센터, 장치 제작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안전성 확인 기준과 인증 절차를 마련했다. 해당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 시장에 공급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인증 제도에 이어 장치 보급을 위한 비용 지원도 추진된다. 국토부와 TS는 2027년부터 장치 도입 예산과 차량 장착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등 안전 목적의 튜닝을 한 차량 소유자에게 튜닝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페달오조작방지장치 안전성 인증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행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제도"라면서 "TS는 국토부와 함께 엄격한 안전성 평가와 인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안전성 인증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