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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AI 파일럿' 경진대회 예선…"AI가 F-16 몰고 가상 공중전"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84개 팀 '도그파이트' 형태로 예선 진행
16개팀 9월17일 본석...대상 1000만원

27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 예선에서 대회 진행 스태프들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대회장 화면에 중계된 AI 공중전 경기 장면. 예선 참가팀의 F-16 전투기들이 서울 상공을 비행하며 교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항공대 제공
27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 예선에서 대회 진행 스태프들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대회장 화면에 중계된 AI 공중전 경기 장면. 예선 참가팀의 F-16 전투기들이 서울 상공을 비행하며 교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항공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대학교는 27~28일 교내에서 '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 예선을 열었다. 전국 80여 개 대학에서 290개 팀, 873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84개 팀이 예선에 출전했다.

참가팀들은 행동트리와 강화학습을 활용해 AI 파일럿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경기에서는 각 팀의 AI 모델을 동일한 F-16 기체와 시뮬레이션 환경에 적용해 성능을 겨룬다.

경기는 각 팀이 개발한 AI를 동일한 F-16 기체와 시뮬레이션 환경에 적용해 성능을 겨루는 방식이다. 전투기 두 대가 일대일로 맞붙는 '도그파이트' 형태로 진행된다.

한 경기는 200초다. 기총사격으로 상대 기체를 먼저 격추하면 즉시 승리하고, 제한시간 안에 격추하지 못하면 남은 체력에 따라 승패를 정한다. 교전을 피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에는 페널티가 부과된다.

기총사격이 명중한 것으로 인정되는 각도와 거리의 범위도 경기 시간이 지날수록 넓어진다. 초반에는 상대 탐색과 기동 능력을, 후반에는 실제 교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방식이다.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은 9월 17일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4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수상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2500만원이다.

한편, 대회는 한국항공대가 주최하고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공군이 후원한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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