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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파이낸스 베트남, 상반기 순익 1530억 동… 전년 동기 대비 90% 급증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 파이낸스 베트남. 미래에셋 파이낸스 베트남 제공
미래에셋 파이낸스 베트남. 미래에셋 파이낸스 베트남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미래에셋 파이낸스 베트남이 올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누적 적자 폭을 대폭 줄이는 등 뚜렷한 재무 구조 개선세를 보였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래에셋 파이낸스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 공시를 통해 세전이익 1910억 동(약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약 1000억 동(약 52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급증한 1530억 동(약 8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와 함께 자기자본 규모도 확대됐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미래에셋파이낸스 베트남의 자기자본은 약 1조8840억 동(약 99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650억 동~약 878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납입자본은 2조동(약 1054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실적 개선에 따라 미처분이익잉여금 결손금(누적 적자) 규모가 4450억 동(약 234억원)에서 2260억 동(약 119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총부채는 12조1090억 동(약 6385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3470억 동~약 6511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은행 차입금이 약 7조7650억 동(약 409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채권 발행을 통한 차입금 8000억 동(약 421억원) 규모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기타 부채는 기존 4조20억 동(약 2119억원) 이상에서 약 3조5440억 동(약 1868억원)으로 12%가량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기존 7.42배에서 6.43배로 낮아져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비율(CAR) 역시 기존 21.28%에서 22.87%로 상승해 현지 법상 규제 기준도 충족했다.

미래에셋 파이낸스 베트남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로 2011년 9월 8일 설립됐으며 본사는 호찌민시에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산 규모를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소비자금융 및 개인대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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