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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네팔, 해외구조대 수용 없어"..네팔 군경 위주 구조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신속대응팀 아직 사고 현장에 헬기 못띄워

네팔 고지대 빙하 붕괴로 발생한 홍수로 네팔-중국 국경에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하자, 29일 중국 구조대가 드론을 이용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네팔 고지대 빙하 붕괴로 발생한 홍수로 네팔-중국 국경에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하자, 29일 중국 구조대가 드론을 이용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네팔 정부가 해외구조대 수용을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네팔 정부가 자국 군경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네팔측이 해외 구조지원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네팔측과 협의중이나 아직 해외구호대 수용 관련 새로운 소식은 없는 상황"이라고 부인했다. 아울러 "네팔측 동의가 확인되는 대로 우리 긴급구호대가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팔측은 군경측 건의에 따라 기상 상황, 구조인력의 지휘통제 효율 등 제반 측면을 고려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네팔 정부가 자국 군경 중심으로 구조작전을 진행중이며, 여타 지원 수요 확인 시 별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빙하 홍수'로 인해 미국 등 각국이 구조대 파견을 검토중이다. 우리 정부도 네팔 정부측에 긴급구호대 지원 의사를 적극 전달하고 협의를 진행중이다. 네팔측이 수락하는 경우 언제든 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군 수송기 투입까지 검토중이다.

네팔 정부가 대규모 외국 구조대 파견을 거절했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전면적인 구조대를 현지에 대규모로 파견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자국민 실종자가 발생한 중국, 인도, 호주 등에 제한적으로 수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은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외국 구조대가 한꺼번에 몰려 국가 간 경쟁이 벌어지고 현장 조율에 큰 혼선이 생겼던 경험이 있다. 이로인해 구조대보다 이재민을 위한 재정 지원을 더 원하고 있다. 미국은 피해 지역에 50만 달러(약 6억 6천만 원) 규모의 인도주의적 긴급 구호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원금은 임시 대피소 마련과 식수 조달 등 이재민 구호에 쓰인다.

우리 정부신속대응팀은 실종된 한국인 근로자 9명을 수색하기 위해 8월 27일과 29일에 걸쳐 총 20명 규모의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카트만두 현지로 파견했다. 하지만 현지 도로와 다리가 완전히 유실되었고, 2차 홍수 경보 등으로 헬기 운항 승인이 엄격히 통제되어 수색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 고지대 빙하 붕괴로 발생한 홍수로 네팔-중국 국경에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하자, 29일 중국 구조대가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네팔 고지대 빙하 붕괴로 발생한 홍수로 네팔-중국 국경에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하자, 29일 중국 구조대가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네팔 고지대 빙하 붕괴로 발생한 홍수로 네팔-중국 국경에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하자, 29일 중국 구조대가 대대적인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네팔 고지대 빙하 붕괴로 발생한 홍수로 네팔-중국 국경에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하자, 29일 중국 구조대가 대대적인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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