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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어진 시간당 100mm 집중호우 주택·도로 침수 피해 잇따라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방어동, 일산동 일대 비 피해 집중
아파트 주차장, 입구 물에 잠겨 소방 당국 배수 지원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 비 피해 현장 찾아 신속 복구 지시

30일 울산 동구 방어동 일대에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한 빌라 주차장과 출입구가 침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30일 울산 동구 방어동 일대에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한 빌라 주차장과 출입구가 침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 방어동에 1시간여 만에 100mm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아파트와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파손되는 등 비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10분부터 울산 동구 방어진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울기등대 무인관측장비에는 오후 4시 10분까지 한 시간 동안 99mm를 기록했으며, 곧바로 일강수량은 104.5mm를 넘어섰다.

이 같은 재난성 집중호우에 해당 지역의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 동구 방어동 상가 침수 신고를 시작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총 19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77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배수지원과 안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가장 많은 피해가 집중된 곳은 방어동 일대였다.

30일 오후 울산 동구에 시간당 10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이 나무가 쓰러진 도로를 막은 월봉사를 찾아 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천 구청장은 이곳뿐만 아니라 일산해수욕장 상가지역과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가 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울산 동구 제공
30일 오후 울산 동구에 시간당 10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천기옥 울산 동구청장이 나무가 쓰러진 도로를 막은 월봉사를 찾아 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천 구청장은 이곳뿐만 아니라 일산해수욕장 상가지역과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가 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울산 동구 제공
30일 울산 동구 방어동 일대에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30일 울산 동구 방어동 일대에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방어동의 한 빌라와 방앗간, 일반 주택 등 11곳의 건물 내부에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소방대원들이 긴급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방어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빗물이 고여 소방 펌프 차량을 이용해 5t의 물을 빼냈으며, 일산동 하수구 막힘 현장에서는 13t에 달하는 배수지원이 이뤄졌다.
공공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방어동의 한 도로가 침수되어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며, 또 다른 도로에서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균열이 발생하는 '도로 갈라짐' 현상이 목격됐다. 화정동에서는 압력을 견디지 못한 맨홀 뚜껑이 열려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 통제와 함께 동구청 등 관계 기관에 내용을 통보해 긴급 복구를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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