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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에 '떨어지는 비 피하자'…ACE 커버드콜 3종 1000억 몰려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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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480020),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480030),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480040)
증시 하락에 '떨어지는 비 피하자'…ACE 커버드콜 3종 1000억 몰려

[파이낸셜뉴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안정적인 분배금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 3종의 연초 이후 합산 개인 순매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상품은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이 8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과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에도 각각 144억원, 104억원이 유입되면서 3종 합산 순매수액은 106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주가 하락 위험을 일부 완충하고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누적 재원과 운용 성과를 투자자에게 환원하기 위해 최대 3% 수준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분배 정책을 변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의 최근 1년 수익률은 45.96%로 해외형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은 미국 반도체에 투자하면서 제로데이트(0DTE) 외가격(OTM) 1%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분배율은 최근 1년 기준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이 20.55%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이 20.54%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이 17.4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주당 누적 분배금은 1879~3174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월 분배금을 챙길 수 있는 커버드콜 ETF의 수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기초지수가 급락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품의 미래 성장성과 옵션 전략을 면밀히 비교해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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